[안동=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안동시보건소에서는 최근 대구 소재 의료기관을 이용한 영유아 및 의료기관 종사자에서 홍역 확진 환자가 발생됨에 따라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홍역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 일정에 따른 어린이 예방접종 확인과 위생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또 국외 홍역 발생국가 방문 전 예방 백신접종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국 홍역 예방 접종률(1차 97.8%. 2차 98.2%)은 높은 상황이지만 접종 시기가 안 된 12개월 미만 영아나 면역력이 저하된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유행될 가능성이 있어 예방이 더욱 절실하다.

최근 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 홍역이 유행함에 따라 발생 지역 여행자는 출국 4~6주 2회 예방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해야하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해외여행 전 1회 접종이 필요하다.

보건당국은 홍역 표준 접종일정에 따라 생후 12∼15개월에 1차, 만4∼6세에 2차 등 총2회에 걸쳐 예방접종을 완료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발열을 동반한 발진 아동이 있을 경우 이른 시일 내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미 접종자는 홍역 정기 예방 접종을 받아야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홍역 환자와 접촉할 가능성이 높은 의료인 등 보건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접종력 및 홍역 항체가 없는 경우 예방접종할 것을 안내했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이지만 예방접종 2회로 충분히 예방가능하며, 기침예절 지키기, 개인위생수칙 등을 준수하는 것이 확산 방지에 최우선 조치”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