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대학 농촌의 힐링교육 시작

안동시여성대학(노래교실)

[안동=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안동시평생학습관에서는 겨울철 농한기를 맞아 풍산읍과 일직면 지역 농촌여성 각 60명을 대상으로 ‘여성대학’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1월 17일부터 2월 15일까지 면별로 주 3회 현지 출장교육으로 진행된다. 즐거운 노래교실 및 건강한 삶을 위한 운동, 고령화시대 여가생활과 우리의 예절 배우기, 그리고 체험활동으로 한지공예, 민화, 천연 염색 등다양한 주제로 수준 높은 강의와 알차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여성대학’은 1999년부터 지금까지 3,25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해 와룡면 등 4개면 221명이 수료하는 등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올해도 교육 정원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신청하는 등 여성대학의 호응도가 높다. 도시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문화 및 사회교육의 기회가 적은 농촌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 개발 등 찾아가는 맞춤식 교육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새로운 해를 시작하는 이때, 이웃과도 어울리며 나의 적성과 취미를 찾아 즐겁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무료로 누릴 수 있어 무척 좋습니다” 풍산읍 어느 교육 신청자는 이처럼 기대를 나타냈다.

이홍연 평생교육과장은 “평생교육의 기회가 적은 농촌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잠재력 개발을 위해 여성대학을 더욱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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