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성일 회장 선출 “단합·봉사에 최선··· 행복한 봉사단체 만들 것”

자연환경 문경사랑 봉사회 제5대 김성일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문경=환경일보] 김영동 기자 = 자연환경 문경사랑 봉사회 제4·5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6일 황제가든 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호 문경시의회 의장, 김창기 문경시의회 부의장, 탁대학 문경시의회 운영위원장, 남기호 문경시의회 산업건설 위원장, 푸른문경21추진위원회 권상인 위원장, 자연환경경북본부 박성열 문경시지회장, 경상북도 적십자회 김지애 문경시지회장, 스마일 트래킹 박균영회장, 상문숲협동조합 차미령 대표, 한마음회 안정근회장 등을 비롯한 각 기관 단체장,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자연환경 문경사랑 봉사회 정윤순 회장은 이임사에서 “임기를 잘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임기 동안 우리 봉사회의 위상을 높이려고 부단히 애를 썼으나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못다한 일을 김성일 회장께서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자연환경 문경사랑 봉사회 제4대 정윤순 회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

이어 정 회장은 “이제 저는 평회원으로 돌아가 회원들의 화합과 본 회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회원 만장일치로 선출된 김성일 회장은 취임사에서 “인간의 환경파괴로 인한 기후변화로 여러 가지 재앙이 예고되는 이 시기에 청정지역 문경을 지키자는 기치를 내걸고 2014년 출범한 자연환경 문경사랑 봉사회가 문경환경을 위해 봉사한 지 벌써 5년이 지나갔다”며 “그간 수고하신 회원들과 회장단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면서, 특히 지난 임기 동안 수고하신 정윤순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간 전임회장들과 회원들이 이뤄놓은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회원들의 단합과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날마다 행복한 봉사단체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인호 문경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어 김인호 문경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 와 보니 문경시의 지원 없이 이렇게 큰일을 하는 단체도 잘 없다”고 말하면서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하고 축사를 하려고 하니 면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환경 문경사랑 봉사회가 취임하시는 김성일 회장과 함께 똘똘 뭉쳐서 문경시의 으뜸이 되는 봉사단체, 전국 최고의 봉사 단체로 거듭나기를 기원 드리며 그간 수고하신 정윤순 회장님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푸른문경21추진위원회 권상인 위원장은 “자연환경 문경사랑 봉사회 회장 이·취임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임기 동안 수고하신 정윤순 회장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취임하시는 김성일 회장의 역할이 기대되며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봉사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푸른문경21추진위원회 권상인 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편 오원갑 부회장은 경과보고에서 “자연환경 문경사랑 봉사회 34명의 회원은 자연환경보호정신을 바탕으로 자연환경보호사업 매주 실시,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관내 축제 행사 지원, 2016년부터 매년 문경시장학회에 100만원의 장학금 기탁, 집수리 봉사 등 불우이웃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고 보고했다.

특히 “지난 1년간 문경새재, 영강체육공원, 중앙공원 등지에서의 50여 차례의 환경정화활동은 큰 성과이자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보고했으며 “아울러 유통축산과와 협력한 영강천 내수면 불법어로 감시는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전했다.

이날 정윤순 회장이 최교일 국회의원 표창패와 회원들의 감사패를 받았으며, 박종문 고문이 문경시의회 의장 표창패를 받았고, 오원갑 사무국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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