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벌 사육기초, 증식기술 교육 추진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토종벌 교육 참석자들

[경주=환경일보] 강광태 기자 =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정화)는 지난 17일 관내 토종벌 사육에 관심이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애로기술을 해결하기 위해 ‘토종벌 사육 기초와 증식 기술’이란 주제로 교육을 추진했다.

교육은 경주지역의 토종벌 사육현황이 2010년 115호 2,100군에서 2015년 봉아 낭충 부패병(토종벌 유충이 죽는 병-현재 치료약 없음) 발생으로 크게 감소되어 현재 22호 1,000군 정도가 사육되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토종벌 사육규모를 다시 확대시키는 계기를 마련코자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토종벌 사육에 대하여 농가들이 알고자 하는 내용을 3개 분야로 나눠 토종벌 관련 재해보험, 기초와 일반사육기술, 분봉증식 기술 등 사례중심으로 교육을 추진함으로써 농가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가는 “이번 교육을 통해 다시 토종벌을 사육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가졌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축산 농가들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분야별 교육을 통한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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