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시청 지하철 통로 전시실 마련···미래 세대 위한 도시공원 필요성 제고

‘드론으로 본 부산 도시공원 사진전’ 개막식 <사진=권영길 기자>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1월 21일 오전 11시부터 1월 24일 오후 4시까지 부산시청 지하철 통로 전시실에서 ‘드론으로 본 부산 도시공원 사진전’을 개최한다.

부산시, (사)부산그린트러스트 공동주최로 도시공원의 필요성과 공원의 아름다움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0월, 오거돈 부산시장은 공원 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도시공원을 살리기 위해 4년간 1조600억 원을 투입해 시민의 공원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러한 약속의 의미와 도시공원의 필요성, 공원의 아름다움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부산시와 (사)부산그린트러스트는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시청 지하철 통로 전시실에서 ‘드론으로 본 부산 도시공원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청 지하철 통로 전시실 <사진=권영길 기자>

이번 사진전에는 공원 일몰제 대상지역을 드론으로 촬영한 60여점 등 총 100여점의 사진을 전시한다.

총 100여점의 사진이 전시된 시청 통로 전시실 <사진=권영길 기자>

현 세대는 물론이고 미래 세대를 위해 지켜져야 할 도시공원의 아름다움과 공원의 필요성 등을 이번 사진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개막식은 1월 21일 오전 11시에 환경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총 100여점의 사진이 전시된 시청 통로 전시실 <사진=권영길 기자>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역점적으로 녹색도시 부산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공원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므로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기대 수변공원, 청사포 수변공원, 에덴유원지에 대해 보상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 요구에 부응하고자 공원부지 토지매입 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법령과 제도에 의한 규제, 국·공유지의 공원재지정, 민간공원조성사업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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