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8일까지 특별대책 기간

군위군 설명절 물가안정 캠페인

[군위=환경일보]김희연 기자 = 군위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물가안정을 도모하고자 지난 18일 군위전통시장에서 소비자단체 회원, 물가조사 요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설 명절을 맞아 수요가 급증하는 성수품과 농축수산물 가격동향을 파악하고 특히 농축수산물에 대해서는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였으며, 개인서비스 요금에 대해서도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홍보하며 개인서비스요금 인상자제를 당부했다.

또한, 현장에서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가격안정 자율참여를 통한 공정한 상거래 질서확립을 당부하였을 뿐만 아니라, 시장을 방문하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군위사랑상품권 이용 및 설 성수품 전통시장 구매를 독려하며 전통시장 활성화 및 합리적 소비문화 확산을 통한 소비자 스스로 물가안정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군은 다음달 8일까지를 설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설 명절 대비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장인 김기덕 부군수를 중심으로 경제과, 환경위생과, 산림축산과, 농정과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설 명절 성수품 15개 품목에 대해 중점관리 품목으로 선정하고 주요품목별 물가안정 책임관리관을 지정하여 물가안정 대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설 명절 물가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장보기가 가능한 전통시장을 애용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시장 곳곳을 누비며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전시장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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