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취약요인 발굴·보완, 제도개선 추진

[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시가 관내 단독·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 등 필로티 건축물에 대해 양산소방서의 주관으로 하는 실태점검반을 구성해 합동점검에 들어간다.

양산시청

점검기간은 올해 1월부터 7월말까지 7개월간이며, 소방·전기·건축분야 공무원 및 관계전문가 합동 전수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점검은 2018년.10월.20일. 김해시 모던하우스 필로티 원룸건물 화재를 계기로 화재안전특별조사에서 제외된 단독·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 등 경상남도에서 종합적으로 실시하는 도내 11,016개동 중 관내 1,614개동에 해당하는 건축물의 합동 전수점검의 일환이다.

이번 필로티 건축물 실태점검은 소방·전기·건축 합동점검으로 소방부분의 법정 소방시설 설치 여부, 피난 용이성, 소방활동 장애요인 등과 건축부분의 가연성 내·외장재, 필로티 불법 증축, 용도변경, 출입문 위치·재질 등 그리고 전기부분의 화재우려가 높은 공용부분 전기시설 등에 관한 중점 점검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은 타 지자체 대비 필로티 건축물이 많이 건축되어 있다”며 “확한 실태조사를 통한 화재취약요인 등 문제점 발굴·보완, 제도개선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