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월21일에 서울외신기자클럽 라운지에서 외신 기자들과 ‘신년 기자회견’을 갖았다.
회견에는 미국 WSJ, 중국 인민일보, 일본 아사히신문 등 25개 외신 서울주재 특파원 약 40명이 함께 했다.
박 시장은 서울경제 체질을 혁신형 경제로 전환하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았으며, 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통시통역으로 제공됐다.
서울외신기자클럽(SFCC)은 전 세계 18개국 99개 매체, 280명의 회원(2019년 1월 기준)을 보유한 단체다.
회견 종료 이후 박 시장은 16시40분부터 ‘서울 미래 금융혁신 생태계 조성방안’을 화두로 ‘핀테크‧자산운용 기업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는 지난 양재 R&D 혁신허브(1월2일), DDP 하이서울쇼룸(1월3일), 서울바이오허브(1월14일)에 이어 올해 시정 화두인 경제 살리기와 관련한 박 시장의 네 번째 혁신경제 현장방문이다.
간담회에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핀테크연합회, 핀테크산업협회, 금융투자협회 등 정부와 유관기관 관계자를 비롯한 서울 핀테크랩 입주기업, 자산운용기관 관계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핀테크 현장 관계자들은 유니콘 기업 창출 전략을 제안하고, 연초 개정된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통해 변화된 시장 상황에 서울시, 금융기관, 기업의 대응방안을 금융투자협회 발표를 토대로 토론했다.
한편 박 시장은 같은 날 19시 주한독일문화원에서 열리는 ‘2019 국제 홀로코스트 추모일 기념 행사 개막식’에 주빈으로 참석해 연설했다.
국제 홀로코스트 추모행사는 UN이 지난 2005년 2차 세계대전(1939~1945) 당시 대학살 피해자들을 추모하고자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가 해방된 1월27일을 추모의 날로 지정해 열리는 행사로 전 세계에서 한 주 동안 다양한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에서는 주한이스라엘대사관이 주한독일대사관에 제안해 지난 2017년부터 양 대사관이 공동 주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