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울성 파도발생 방지위해 방파제 증고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기상이변에 따른 너울성파도 발생으로 월파 발생 등 어선 및 어항이용자의 안전사고 발생우려가 있는 초도항에 방파제 마루높이 증고 및 소파블록 보강 등 현내면 초도항에 24억원 규모의 대규모 재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재정비 사업이 추진되는 초도항은 고성군이 지정·관리 하는 어촌정주어항으로 2005년에 지정이 됐다. 하지만 방파제 높이가 다른 어항의 비해 낮아 너울성파도로 인한 월파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상황이다.

군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조업이 활발히 이루어 지면서 초도항에 접안하는 어선들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지만, 항구의 외곽시설인 방파제의 시설 미비 때문에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어업인의 중요재산인 어선의 안전확보는 물론이고 어항을 이용하는 어업인의 안전 또한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초도항 방파제 보강을 위해 행안부에서 추진하는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에 신청 및 선정되어 2018년에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까지 총사업비 24억원을 투자해 초도항 재정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경일 군수는 “어항의 가장 기본이되는 시설인 방파제의 보강을 통해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 어선 및 어업인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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