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 시기 빨라 서리 피해 걱정 없어

녹색 참다래 ‘감록’ <사진제공=농촌진흥청>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농촌진흥청은 2월경 과수 품종을 갱신하는 농가에 녹색 참다래 새 품종 ‘감록’을 추천했다.

현재 국내 참다래 시장은 뉴질랜드에서 개발한 녹색 과육의 ‘에이워드’ 품종이 60% 이상 차지한다. 나머지 40%는 황금색(골드)과 붉은색(레드) 과육의 참다래로 이뤄져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를 대체할 품종으로 녹색 과육에 신맛이 적고 단맛은 더한 감록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후숙 후의 당도는 18브릭스로 높고, 산 함량은 낮다.

아울러 11월15일경 수확하는 헤이워드에 비해 10일 가량 빠른 11월5일 전에 수확할 수 있으므로, 서리를 맞아 상품성이 떨어지는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낮다.

또 녹색 참다래는 골드 참다래보다 재배와 후숙 과정에서 색 발현 걱정이 없고, 재배 기술에 따른 편차가 적어 품질 관리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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