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는 유기․유실동물 발생 증가하는 추세에 입양활성화와 보호여건 개선을 위해 입양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속초시유기동물보호소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한 자에 한하여 동물병원 진료비를 지원하는 유실․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은 동물등록비, 치료비, 예방접종, 미용비 및 중성화수술비의 50%를 지원하며 1두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홀로된 어르신의 고독사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어르신 반려견 입양을 지원한다.

이는 속초시, (사)한국애견협회 속초지회 및 속초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추진하는 공동 협력사업으로, 관내 65세이상 독거어르신 및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동물등록 칩 구입비, 목욕미용비, 사료비, 호텔링비 및 사후관리상담을 지원하며 1마리당 최대 24만원까지 지원한다.

현재 속초시유기동물보호소에 보호중인 유기동물은 160여 마리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유기동물 입양자의 경제적 부담도 덜고 올바른 입양문화 조성을 위해 입양 비용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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