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대사관 연계, 명절 기념 특별공연부터 매주 금요일 상설공연까지 풍성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공연 모습 <사진제공=롯데월드>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새로운 문화공연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리바닥 전망대 ‘스카이데크’에서 서울 전경을 무대로 고품격 음향 설비도 갖추고 있어 어느 콘서트홀 못지 않게 공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설렘을 전하고 있다.

가장 빠르게 만날 수 있는 특별공연은 26일(토) 예정된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과 연계한 인도네시아 전통예술공연이다. 118층 스카이데크에서 전통악기 ‘가믈란(gamelan)’ 연주와 전통춤을 선보이고 공연 후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촉망 받는 다큐 감독 Livi Zheng이 제작한 단편 영화도 상영한다.

이번 공연은 각국의 주한 대사관과 연계해 전통문화를 선보이는 서울스카이의 특별공연으로 작년 11월에는 주한 라트비아 대사관을 통해 국제 합창 경연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라트비아 합창단의 공연도 개최한 바 있다.

설 연휴인 2월2일(토), 3일(일)에는 118층 ‘스카이시어터’에서 퓨전국악 그룹 ‘하나연’의 공연이 진행된다. 가야금, 해금 등 전통악기 연주에 맞춰 유명 영화 OST, 민요, 팝송을 열창하며 신명나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 밖에도 매주 금요일 밤 9시 서울 야경을 배경으로 색소폰, 트럼펫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금요음악회’가 펼쳐져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서울스카이에서는 고음질을 구현하는 50여개의 스피커와 각종 영상을 상영할 수 있는 스크린 ‘스카이시어터’가 설치돼 다양한 공연이 가능하다. 공연이 진행되는 118층은 119층과 위 아래가 트여있는 통층 구조로 음향이 풍성하게 퍼져 더욱 멋진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팝페라, 샌드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적극적으로 개최하며 예술가들에게는 공연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열리는 문화공연 관련 세부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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