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팀 경합해 플로건축사사무소(대표 최재원, 오진국, 신요한) 선정

당선작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이하 ‘공사’)는 25일 '가락몰 물류센터(가칭) 건립 설계공모'에 총 13개팀이 작품을 제출해 플로건축사무소(대표 최재원, 오진국, 신요한)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락몰 물류센터는 가락몰 청과직판상인의 작업장 및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따른 이전 대상 상인(식품․건어 61개소)의 판매장으로 건립되며, 지상1층에 작업장, 2~3층 판매장 등으로 배치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16일 ‘서울을 설계하자’ 서울시 공모 홈페이지에 공고된 '가락몰 물류센터(가칭) 건립 설계공모' 심사위원에는 신춘규 심사위원장(CGS건축사사무소 대표)을 비롯해 예비위원 2명을 포함해 총 9명이 참여했다.

본 공모심사는 각 층 점포의 적정한 배치와 차량 등의 물류동선 계획에 주안점을 뒀으며, 공모 지침상 요구되는 대지의 기술 여건에 부합하는 배치 계획과 정수탑의 활용방법에 대한 가능성에 대하여 평가했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플로건축사사무소(대표 최재원, 오진국, 신요한)는 주어진 대지의 제약조건을 잘 이해해 합리적인 차량의 진입 램프 및 점포와 하역공간의 연계성을 적합하게 제안했다.

또한 도로에서 보이는 부분도 수평 녹지띠를 적용한 점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신춘규 심사위원장은 이번 “'가락몰 물류센터(가칭) 건립 설계공모'를 통해 가락시장의 시설현대화사업이 가속화되고 기존의 유통인들과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락몰 물류센터(가칭)'는 올해 설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1년 하반기에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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