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경

[광주=환경일보] 김창진 기자 = 광주시(시장 신동헌)는 24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저녹스 보일러란 증발량이 시간당 0.1톤 미만인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을 말하며 연소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의 배출량을 줄여 준다고 해서 ‘저(低)NOx 보일러’라고 불린다.

시는 대기질 개선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가구의 비용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총 210대의 저녹스 보일러 교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저녹스 보일러 설치 보조금은 1가구 당 1대의 교체비용 중 일부인 16만원을 지원하며 지원금액 외의 비용은 자가 부담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할 경우 대기오염물질 감소로 인한 대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에너지효율 증대로 연료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보일러 교체를 앞둔 가정에서는 경제적 지원을 받아 부담을 덜고 대기질 개선에 동참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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