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통 메추리알까지 안전성 검사 확대

[대전=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대전시 식용란 수집판매업소와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계란 및 메추리알을 대상으로 살충제 및 항생제 검사를 연중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보건환경연구원은 2017년 살충제 성분인 에톡사졸이 검출된 농가의 계란을 회수 및 폐기 조치하였으며 2018년에는 유통 계란 60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살충제 계란이 유통되지 않도록 매년 식용란의 살충제를 검사하고 있다.

특히, 2019년에는 식용란의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기 위해 유통 계란 검사 건수를 늘리고 식탁 위 주된 반찬재료로 사용되는 메추리알까지 확대하여 검사할 계획이다.

이번 검사는 살충제 계란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식용란의 안전성 확보하기 위해 고성능 질량분석기 등 첨단분석장비를 이용해 실시된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검사 결과 부적합한 식용란이 나오면 농장 정보와 난각 표시 사항을 공개하고 신속하게 회수, 폐기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대전시 유통 식용란의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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