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강화 농촌산업 발전 추진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경쟁력 있는 농업 산업 발전을 위해 국도비 81억원을 확보하는 등 올해 농업예산으로 총 177억 원을 투자한다.

올 한해 농민들을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정책사업으로 농업인 유통 비용을 경감하고자 “농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을 블루베리 등 7개 품목 지원, 유기질 비료 등 농업생산기반 확충 지원 사업과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연구용역 추진, 드론 활용 벼 재배단지 육성,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가능 작목 시험재배 등 신소득 작목 개발, 농기계 임대사업을 위한 농기계 구입 확대로, 농업인들의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업경쟁력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또한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종합지원센터 운영, 귀농인의집, 귀농 귀촌 종합학교 운영 등 정착지원 사업, 농어촌 민박시설 환경개선사업 등도 중점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기술 지도를 위하여 농업 품목별 농업인 연구회 교육과, 6개단체 17개 연구모임에 전담공무원 16명을 지정 배치하여 수시 재배기술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농업발전에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농업인들과의 소통이므로, 이를 위하여 귀농귀촌인 간담회, 농·축협장 간담회, 관내 농업인과의 간담회 정례화를 통해 농업분야 애로사항 청취 등 항상 소통하는 농업행정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앞으로도 군에서는 어려운 대내외 농업환경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농산물 유통시설 기반 확충에도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며, 농업이 미래성장 산업이라는 신념으로 영농 신기술 보급, 과채류 실증시험 확대 등 농업경쟁력 강화에 적극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

이경일 군수는 “농·축산업을 관광과 연계해 유동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축산업인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겠다”며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등 정부공모사업이 선정되도록 힘을 쏟아 열악한 지방재정에도 불구하고 활력이 넘치는 농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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