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설 명절을 맞아 1월 31일 거진전통시장과 2월 2일 천년고성시장에서 왁자지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의 노령화 및 경쟁력 저하, 소비 트렌드 변화 등으로 위축되고 있는 전통시장이 설 명절 고객 유입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전통시장상인회가 주최가 되어 왁자지껄 행사를 펼친다.

사회적기업인 ㈜노리소리강원두레의 공연행사를 통해 시장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팝페라, 풍물길놀이, 7080 가요 등 5팀이 출연하여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26일부터 전통시장 이용 고객에게 경품응모권을 배부하여 행사 당일 경품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설 명절을 맞아 시민경제를 보호하고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1월 31일에는 거진전통시장에서 2월 1일에는 천년고성시장에서 진행하며 군청직원과 해당읍면 직원이 참여하여 고성사랑상품권 유통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일 군수가 전통시장과 상가를 찾아 경기침체와 고객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시장 상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경제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군에서는 설 명절 기간인 1.28.~2.6.(10일간) 고성등기소 입구에서 간성시외버스터미널까지 전통시장 활성화 및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주정차 단속 CCTV를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지역경기에 이번 행사가 군민들이 전통시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군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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