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항공사진으로 본 최근 서울모습 공개

[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서울시가 매년 항공사진을 통해 촬영한 변화하는 서울의 모습을 1월28일부터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총 4회에 걸쳐 촬영해 취득한 항공사진 1929매를 비롯해 과거사진 중 보안처리 과정을 거치지 못해 비공개한 지난 2006년부터 2013년도 촬영분 5604매, 아날로그 방식 촬영 필름사진 1만1510매 등을 항공사진 서비스를 통해 시민에게 제공한다.

상일동역 주변(강동구 상일동)이 달라진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수색4주택 재개발지역(은평구 수색동)이 달라진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방배아트자이 아파트(서초구 방배동)가 달라진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현재 공개 중인 항공사진 DB는 지난 2010년 이후 촬영한 디지털카메라 촬영 영상과 2009년 이전에 아날로그카메라로 촬영한 필름을 스캐닝 과정을 거쳐 구축한 영상이다.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서울시는 디지털영상과 아날로그영상을 동일 위치에 중첩시킬 때 나타나는 위치정확도의 차이를 개선하는 작업을 연차별로 추진 중이다.

 

이번에는 시민 재산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시기인 5개년 1만1510매에 대해 사업을 완료했고, 낱장 사진별로 최대 500m 정도의 위치오차를 개선해 시민에게 재공개한다.

월계역 주변(노원구 월계동 82년)의 위치정확도를 개선한 항공사진 <사진제공=서울시>

시민공개율을 높이는 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하는 서울시는 지난 2013년도 이전 사진이 국가보안지역 설정 지역에 대해 비공개한다는 점을 감안해 비공개 사진을 보안처리 후 공개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06년부터 2013년까지의 항공사진 2만297매 중 총 5604매를 이번에 시민에게 보여준다.

 

최영창 서울시 공간정보담당관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항공사진이 갖는 최신성과 정확성을 활용해 시민에게 신속하게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항공사진을 통해 잠재된 수요를 창출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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