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도시 부문 대상 수상, ‘시민중심 행복천안’ 브랜드 가치 우수성 인정

천안시가 29일 ‘2019 한국소비자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에서 복지도시 부문 대상을 받아 구본영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환경일보] 정승오 기자 = 천안시가 2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소비자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복지도시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가 후원하는 ‘한국소비자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와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주민 권익 증진을 위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및 기초지방자치단체 브랜드를 시상하고 있다.

천안시의 브랜드 대상 수상은 2017년 기초지자체 부문에서 받은 데 이어 두 번째로, ‘시민중심 행복 천안’을 비전으로 달려온 민선6기 주요 성과들을 계승·발전하고 민선7기가 본격 추진되는 시점에 시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시는 지난 민선6기부터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방하면서 복지도시를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복지를 원칙으로 소외계층을 보살피는 수요자 중심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복지 인프라 확충, 복지자원 발굴, 폭넓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천안시복지재단 개소는 물론 천안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등을 확충하고 있으며, 맞춤형 복지 전담팀을 구성해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 추진으로 시민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가족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아동과 여성 복지에 집중하고 있다. 전국 최다 규모인 11개소 공동육아나눔터와 국공립어린이집 21개소를 운영해 양육 친화적 지역 환경을 구축하고 있으며, 천안 어린이회관 건립 추진으로 아동전용 공공 이용시설을 확충한다.

또 미혼모 자립지원 카페 ‘깜냥소’를 열었으며 ‘아이좋아 아빠좋아 교실’ 등 남성 육아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섰다.

노인의 건강한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연간 50여개의 노인일자리 사업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활동을 도와 자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왔고, 만 75세 이상 생계급여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청결 관리를 위해 이·미용권을 지급하고 있다.

장애인 복지사업으로는 ‘그리다방 네모’ 사업을 추진해 장애인들의 잠재된 능력을 개발하고, 장애인 인식 개선 및 민-관-기업의 문화예술마케팅을 통해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장애인 전용목욕탕 운영으로 심리적 재활과 위생·건강관리를 도모하고, 장애인거주시설 인권보호 강화 대책을 마련해 장애인의 권익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했다.

시민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서는 의료복지 증대를 위해 권역별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 전국기초 지자체 최초 감영병대응센터 신설, 보호자 없는 병실 2개소 운영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건강버스, 우리마을 주치의제를 운영하는 등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실시했다.

시는 그동안의 노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아 2018 보육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 가족정책 추진 유공 대통령 표창,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문화복지분야 수상 등의 다수의 기관평가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앞으로 민선7기에도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인증, 여성친화도시 구축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온종일 돌봄 교실과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아이와 여성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복지 인프라는 여성비전센터, 노인회관 건립, 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등으로 확충하고, 독거노인 보호 안전 확인시스템을 강화함은 물론 보훈명예 수당과 참전유공자 수당을 인상하는 등 시민 모두가 소외와 차별 없이 누리는 선진복지를 실현할 방침이다.

구본영 시장은 “이번 수상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 노력으로 복지 선도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촘촘한 복지체계를 만들고 다양한 복지시책 추진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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