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환경일보] 박상현 기자 = 대산항 인입철도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정부는 지난 29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 사업을 발표했다.

충청남도에서는 석문국가산단 인입철도가 예타 면제 대상으로 선정됐는데, 대산항 인입철도에 대해서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시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한다고 명시했다.

이번 발표로 그동안 추진이 정체됐던 대산항 인입철도 건설이 한층 앞당겨지게 됐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예비타당성 조사 등 사전 절차의 빠른 진행과 사업의 조기 착수가 기대된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시발점인 서산 대산항 인입철도는 서산 대산항과 당진 석문산단을 잇는 18.7km의 구간으로 사업비는 3928억원이다.

개통되면 충남 서북부 지역의 효율적인 물류 수송, 해양과 내륙을 잇는 관광산업 발전, 중국과 우리나라를 연결하는 새로운 물류망 구축을 기대할 수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대산항 인입철도 건설의 돌파구가 마련된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건설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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