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농가 철망, 울타리 등 설치비 지원

[천안=환경일보] 정승오 기자 = 천안시는 야생동물에 의한 농가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가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 사업비 1억2900만원을 투입해, 철망·전기 울타리, 방조망, 경음기 등의 설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예방을 위해 △2016년 18농가, 4000만원 △2017년 20농가, 8400만원 △2018년 56농가, 1억2400만원을 투입해 피해예방시설을 설치했다.

신청 대상은 천안시에 거주하고 관내에서 경작하는 농·임업인으로, 총 사업비의 60%범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며 신청기간은 2월 1일부터 28일까지 토지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천안시 환경정책과 또는 경작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천안시는 야생동물에 의한 농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야생동물에 의한 농가피해 발생시 피해면적 등을 고려해 피해보상금도 지급하고 있다.

김재구 환경정책과장은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을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야생동물에 의한 농가피해를 줄이기 위해 금년도 피해예방시설을 상반기 중 설치하겠다”고 전했다.

야생동물 피해예방 전기울타리 설치 모습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