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2019 ‘빌려쓰는 지구스쿨’ 참여학교 모집

인천 원당중학교 학생들이 LG생활건강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빌려쓰는 지구스쿨' 도전! 뷰티전문가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LG생활건강>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다음달 12일까지 청소년의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꿈과 진로를 탐색하는 국내 최초 융합형 교육 과정인 ‘2019 빌려쓰는 지구스쿨’ 참여학교를 모집한다.

올해는 기업의 향 마케팅으로 대표되는 ‘조향사’의 직업 세계를 체험하고 전문화된 환경 교육을 실시하는 등 기업 직무 중심의 진로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

빌려쓰는 지구스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상 생활에서 환경 의식을 제고하고 직무 위주의 진로교육을 진행하는 융합형 교육으로, LG생활건강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5년 6월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자유학기제 협약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아 중학교 교과과정의 1일 수업을 대체하고 있다.

교육 과목은 세안, 양치, 머리감기, 손씻기, 설거지, 세탁, 분리배출, 뷰티전문가, 주니어마케터-향 마케팅, 주니어마케터-브랜딩 등 총 10과목 중 참여학교에서 6과목을 선택해 진행한다. 이들 교과목은 이화여자대학교 교육공학 강명의 교수팀이 공동 설계하고 감수한 프로그램으로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는 기업 내 향 마케팅을 담당하는 조향사의 직무를 조명하는 등 보다 수준 높은 마케팅 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학생들은 샴푸나 화장품에 사용된 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오감으로 체험하고 관능검사에 참여하는 등 기업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직무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학생들 스스로 인식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전문화된 환경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수업은 학교 내 6개 교실에 체험교구를 설치하고 학생들이 반별로 교실을 이동하며 진행한다. LG생활건강 임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해 친환경 생활습관을 갖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진로 연계 멘토링을 통해 청소년의 꿈과 끼를 찾는 소통의 자리도 마련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다음달 12일까지 빌려쓰는 지구스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국 중학교 소속 교사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즐겁게 배우고 체험으로 기억해 자아성취감, 자존감, 진로성숙도에 기여하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라면서 “환경, 과학, 습관은 물론 직업의 세계 관한 폭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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