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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최근 타투를 가르치는 곳 일명 ‘타투학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아이반타투스쿨’은 많은 작업자를 배출해낸 곳으로 알려진 바 있다.

아이반타투스쿨 관계자는 “보통 학원이라 하면 선생님이 여러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반은 타투학원이 아닌 타투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인 곳으로 서로 이끌어주고 도와주며 함께 공부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개인의 습득 능력이나 원하는 타투장르, 미술을 전공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등 각자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강의 방식으로는 배울 수 없다”고 덧붙였다.

타투아카데미 아이반에서는 매월 타임별 단 두 명의 소수 인원으로 집중적인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처음 방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지 작성을 통해 수강생이 원하는 장르 및 성향 등 여러 가지를 파악하며 이후 간단한 상담을 통해 맞춤교육을 실시한다.

현재 10년 이상 운영 중인 홍대 강남 타투수강 아이반타투스쿨은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잘 알려진 곳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반타투스쿨 측에서는 타투수강을 받기 위해 몇 달 전부터 예약을 하는 사람은 물론 지방에서 오는 사람, 해외에서 배우러 오는 사람들도 상당하다고 전했다.

또한 아이반타투스쿨은 수강생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영상까지 제작하여 철저한 위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기본 과정이 마무리 되면 수강생들은 각 장르별 맞춤교육을 받게 된다.

해당 교육은 전체적으로 타투에 필요한 기본 과정이며 각자 원하는 타투스타일에 맞는 바늘 사용법, 기술, 주의사항 등을 배우게 된다.

아이반 관계자는 “타투는 많은 작업을 통해 실력과 센스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타투를 배우고자 하는 강한 신념은 물론 열정, 노력, 인성이 모두 갖춰져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며 “배우는 수강생의 자세로 임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모두가 즐기며 좋은 성과를 거두는 시간이 되길 원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러한 과정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겉으로만 홍보로 수강생을 모집하는 곳이 아닌 진정성있고 신뢰할 수 있는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타투이스트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좋은 타투문화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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