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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주민 위협하는 대기오염 심각태국정부, 소각장·공장 폐쇄 및 인공강우기 설치 추진
유엔환경 대기오염 감소 조치 이행, 근본적 해결 필요
뿌연 공기로 가득한 태국 방콕 <사진출처=UN Environment>

[환경일보] 태국 방콕은 최근 특히 텁텁한 공기로 인해 위험한 오염 물질이 분산되고 있어 오염 물질이 주민들의 건강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태국 정부는 심하게 오염된 차량을 매우 엄격하게 단속하고 있으며, 경찰과 군대 인력을 파견해서 공장과 소각장을 점검하고 학교에 휴교령을 내려 아이들을 보호하고, 심지어는 비를 내리고 공기를 맑게 해주는 인공 강우기를 설치했다고 2월1일 발표했다.

유엔환경(UN Environment) 지역 코디네이터, 카쿠코 나가타니-요시다(Kakuko Nagatani-Yoshida)는 이러한 태국 정부의 조치가 아주 적절했다고 밝히며 “정부는 오염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결정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태국 정부는 지금까지 매우 적절한 조치를 취해 배기가스 배출을 매우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지만 더욱 긴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UN환경은 태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카쿠코 코디네이터는 “인공 강우를 이용한 방법은 일시적으로나마 공기 중에 있는 보다 큰 미립자를 제어할 수 있지만, PM2.5(초미세먼지)를 줄이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러한 임시적인 조치 이후에 필요한 단계는 가장 오염이 심한 공장을 폐쇄하는 것이며, 단기적으로는 경제적으로 손해가 될 수도 있지만 공중 보건을 위해서는 최선의 방법이다. 정부는 공장뿐만이 아니라 점차 증가하고 있는 대중 교통 버스와 디젤 연료로 운행되는 보트를 보다 오염 배출이 적은 것으로 대체하기 위한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방콕의 대기오염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교통, 건설현장, 공장 배기 가스 등이 주된 원인이긴 하나 지금같은 시기에는 폐기물 및 작물 잔여물을 소각하는 것이 오염의 주요 원인이다.

최근에 발생하는 대기오염은 단 한 가지 원인으로 단정지을 수 없지만 배출된 오염 물질이 분산되지 않도록 하는 기상 조건도 대기오염을 악화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방콕뿐만 아니라 태국의 다른 지역도 정기적으로 대기오염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발생한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대기오염 현상이 방콕이나 태국에만 한정된 문제는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인구 약 92%인 40억 인구가 심각한 대기오염에 노출돼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쿠코 코디네이터는 “현재 제시되고 있는 공장 폐쇄라는 해결책은 공장을 영원히 폐쇄시킬 수는 없기 때문에 단기적인 문제 해결책이다. 만약 지속적으로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싶다면 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엔환경은 최근 대기오염 감소 지침을 발표했다. 이 조치를 통해 약 25개 조치를 통해 해당 지역의 조기 사망률을 1/3로 줄일 수 있으며 아시아에 거주하는 10억명이 깨끗한 공기를 들이 마실 수 있다고 밝혔다. 카쿠코 코디네이터는 “방콕을 비롯한 각국의 중앙 및 지방 정부가 이러한 권고안을 즉시 이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환경과 기후 및 청정 공기 연합은 태국 공해 통제부, 대체 에너지 개발부, 기타 관련 부서와 협력해 청정 공기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PM2.5 수준을 크게 낮추고 있다.

* 자료출처 : UN Environment
https://www.unenvironment.org/news-and-stories/story/air-pollution-choking-bangkok-solution-reach

백지수 리포터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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