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강원도 고성군이 가축시장 현대화사업으로 고성한우 품질 고급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군은 6억원을 확보해 고성축협 자부담 4억원을 포함해 10억을 투입해 경매장, 휴게실, 분뇨처리시설, 경관울타리설치,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는 수작업 형태의 경매 시스템을 전산화·첨단화해 생산자와 구매자가 모두 이익이 될 수 있는 유통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매시장을 통해 우량송아지를 공급함으로써 고성한우의 품질을 강화하고 축산 농가를 위한 축산물 유통 기능을 담당할 공익시설 설치로 축산농가의 소득에도 기여한다.

 

고성 가축시장은 지난 2015년 5월 간성읍 교동리에 처음 개설된 후 경매시장은 월 1회(7일) 개장하여 40~60여두가 거래되고 있으며, 상장두수가 많을 경우 1회(22일)를 추가 운영하고 있다.

 

군은 가축시장 현대화 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 및 각종 질병의 유입을 차단해 청정 축산물의 이미지 부각으로 고품질 고성한우 육성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성한우 품질고급화를 통한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량송아지 경매시장을 육성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전자경매시스템으로 투명한 거래질서를 확립해 농가가 안심하고 가축을 구입·판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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