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슬레이트 건축 하루빨리 철거해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참여

 석면슬레이트 제거 사업 모습
[화성=환경일보] 김남주 기자 = 화성시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노후 슬레이트 철거 처리비 지원으로 시민들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화성시가 '2019년도 석면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6일 화성시에 따르면 총사업비는 4억1334만원(국비 50%, 도비 7.5%, 시비 42.5%)으로, 주택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의 철거·처리비용이다. 시는 지난해 신청자 중 대기자, 농어촌주택,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114가구로, 가구당 최대 336만원 현장 조사 후 가구당 지원한도 초과면적에 대해서는 자부담이 발생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철거희망 건축물의 소유자 또는 거주자가 해당 읍·면·동 행복정복지센터 또는 환경사업소 기후환경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사업비 소진시까지다.

차성훈 기후환경과장은 "경제적 부담으로 아직까지 슬레이트를 철거하지 못하고 있는 건축물들이 적지 않다"면서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을 하루빨리 철거해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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