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건강개선, 지역 특성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적극 도입

모바일헬스케어사업 신체검사 모습
[화성=환경일보] 김남주 기자 = 화성시는 우리나라 국가건강검진 수검률이 76%에 이르렀지만 검진결과 이상자에 대한 후속조치는 12.26%에 불과하다는 판단 아래 '모바일 헬스케어 참가자 모집'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건강검진 이상자를 대상으로 장소·시간 제약 없는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화성을 만들기 위해서다.

화성시는 이를 위해 '2019년 Family happily 가족사랑 모바일 헬스케어'로 정하고 20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결과 위험요인이 1개 이상인 시민 및 직장인이 그 대상이다. 그러나 질환자 및 약물복용자는 제외된다.

지원기간은 서비스 시작으로부터 6개월 동안이며 ▷모바일 앱과 스마트밴드(활동량계)를 통한 원격 건강관리 ▷건강미션 제공 해 매월 미션을 달성하는 상위랭킹자에게 인센티브 제공 ▷보건소 건강관리팀(코디네이터, 영양사, 운동사)의 정기적인 1대 1 상담 등이다.

신청기간은 다음 달 3월15일까지며, 화성시보건소로 연락하면 된다.

김장수 화성시보건소장은 "화성시는 청장년층 인구비율이 높은 만큼 언제 어디서나 건강관리가 가능한 모바일 헬스케어로 건강개선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바일헬스케어 2018년 우수보건소 사례발표를 보면 국가건강검진 연계자 등록비율(94.1%), 서비스 지속 참여율(89.4%), 건강행태실천 1개 이상 개선율(61.8%), 건강위험요인 1개 이상 감소율(44.7%), 서비스 만족도 점수(82.1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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