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8일까지 양봉산업교육 참가자 모집

[안동=환경일보]김희연 기자 = 안동시는 오는 11일부터 28일까지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양봉산업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2019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하게 되었으며,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은 지역의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자치단체 주도로 비영리법인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 능력개발 등을 추구하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7천여 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경북 북부지역은 밀원이 풍부해 양봉산업에 적합한 지역이며, 중장년층이 창업하기 적합한 분야이다.

지난달 31일에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안동고용노동지청과 지원약정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 것이다.

교육은 가톨릭상지대학교에서 맡아 진행하며, 3월부터 5월까지 46일간 이론과 실습교육을 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단순 양봉기술 전수 교육이 아니라 창업을 고려한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수료와 동시에 교육생 전원이 창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북 북부지역은 임야가 전체 면적의 71%로 밀원이 풍부해 양봉산업에 적합한 지역이며, 노동 강도가 다른 산업에 비해 낮아 지역 인구의 32%를 차지하고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 즉 중장년층이 창업하기 적합한 분야이다.

또한 양봉은 꿀벌을 매개로 한 과실의 착과 등 환경 보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맞춤형 직업훈련을 통해 재취업의 기회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해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일자리 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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