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대기오염물질의 주배출원인 노후경유차와 도로용 3종 건설기계에 대한 조기폐차 및 매연 저감장치 부착 유도를 위하여 2월 28일까지 2019년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지원 신청을 받는다.

올해 조기폐차 사업은 약 2억4천만원의 예산으로 예산 범위 내 약150대를 지원 할 계획이며, 운행경유차 매연저감장치 부착지원은 5,926천원의 예산으로 2대를 지원한다. 조기폐차 지원대상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한 경유차량 및 도로용 3종 건설기계이며 공고일로부터 고성군에 1년 이상 연속하여 등록하고, 최종 소유기간이 보조금 신청일 전 6개월 이상 차량 등 선정기준 6개 사항을 모두 충족해야만 한다.

접수된 차량을 대상으로 연식이 오래되고 배기량이 큰 차량을 우선 선정하며(평가기준표 활용), 동일 점수 시 총중량이 큰 차량 순으로 지원한다.

조기폐차 지원금액은 차종 및 연식, 톤수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기준가액을 기준으로 한다. 총중량 3.5톤 미만 차량은 최대금액 165만원이며, 총중량 3.5톤 이상이면서 배기량 7500cc 초과 차량은 폐차되는 차량과 배기량 또는 최대적재량이 같거나 작은 신차 구입 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 신청을 희망하는 차량 소유자들은 이달 28일까지 군청 홈페이지 공고에 지원 요건을 살펴본 후 첨부된 지원신청서 및 첨부서류를 작성하여 고성군청 환경보호과(033-680-3343)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대기오염물질의 주배출원인 노후경유차와 도로용 3종 건설기계의 조기폐차 유도로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유해물질을 점차적으로 줄여나가고자 하니 노후경유차량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해 1억6천만 원의 사업비로 120대의 노후경유 차량을 조기폐차 지원하였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