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이하 ‘공사’)는 지난 1월25일부터 서울시내 초,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식재료 공급을 받기 희망하는 학교를 접수하고 있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이하 센터)는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학교급식 식재료 공공조달 시설이다.

센터는 현재 농산물 22개, 축산물 20개, 수산물 9개 납품업체를 선정해 관리․운영하고 있다.

오는 2월14일(목)까지 센터 이용 신청 서류를 제출한 학교에 대해서 2월18일(월)에 1차로 납품업체를 배정한다. 또한 2월21일(목)까지 신청 서류를 제출한 학교는 2월22일(금)에 2차로 납품업체 배정을 실시 할 예정이다. 배정이 완료되면 학교와 납품업체 간 계약을 통해 센터로부터 식재료를 공급 받게 된다.

센터 이용을 희망하는 학교는 센터에서 발송한 공문에 첨부된 ‘센터 이용 신청서 및 약정서’, ‘업체 지정서’를 센터로 제출하면 되고, 신청 시 학교에서 납품업체를 직접 선택하여 ‘지정’하거나 센터에 납품업체 지정을 ‘위임’할 수 있다.

센터와 계약 방식은 지방계약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농·수·축산물 부류별로 2000만원까지 센터 납품업체와 수의계약으로 센터 식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고, 센터 납품업체 중 ‘여성기업’ 또는 ‘장애인기업’과는 5000만원까지 1인 견적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정준태 센터장은 “금년부터 시행되는 고등학교 3학년 무상급식 영향으로 센터 이용 학교가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센터를 이용하는 학교에 대한 만족도 향상을 위해 “센터 운영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뿐만 아니라 적정한 가격, 고품질 식재료,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지난해 연말 기준 서울시내 총 1333개 학교 중 876개 학교(약66%)에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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