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적 자동차 설명회.

[함양=환경일보]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내 유일의 전기버스 제작 업체로 함양군에 소재한 에디슨모터스에서 친환경 자동차 보급계획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함양군은 11일 에디슨모터스 함양본사 대회의실에서 경남도와 시·군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환경친화적자동차 보급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에서 주관한 이날 설명회는 2019년 환경친화적자동차인 전기자동차, 전기이륜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보급계획, 전기차 구매보조금 시스템 시연 및 설명, 전기버스 시승 및 현장견학 등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서춘수 함양군수, 경남도청 기후대기과 김태수 과장을 비롯한 도내 전 시·군 친환경적 자동차 보급사업 업무 담당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대책의 일환인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경남도는 올해 수송분야 미세먼지를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전기승용차 1,281대, 전기버스 30대 등 전기자동차 1,311대를 보급하고 전기 및 수소 연료 충전소 등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함양군도 전기차 12대, 전기버스 1대 등을 구입해 운영하기로 했다.

 함양군 서춘수군수는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추진과 친환경 자동차의 기술개발을 위해서 전기버스의 보급이 확대되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우리 도내 기업인 에디슨모터스의 참여 기회가 많아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그래야만 우리 도내 기업이 발전하고 우리 도의 발전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각 기관별 관용버스의 구입이나 시·군에서 지원하는 공영버스와 시내버스 교체 시 우리 도내 기업인 에디슨모터스를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내에서 유일하게 전기버스 및 CNG버스를 생산하고 있는 에디슨모터스(주)는 98년 ㈜한국하이바 친환경차량 사업부에서 출발해 15년 10월 중국 타이치그룹에 인수돼 TGM으로 불리다가 2017년 1월부터 강영권 대표이사가 이 회사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185명을 고용 중으로, 앞으로 2동의 공장 증설계획 중에 있으며 4월중에는 65명 채용계획 으로 함양은 물론 함양을 떠나 대도시에 거주하는 젊은 향우들이 취업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250여명의 고용 창출과 인구유입 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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