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 처우개선 등 애로사항 청취 및 현장 의견수렴
시 체육회, 전국최초 스포츠성평등위원회 운영 등 노력

간담회 개요 <자료제공=서울시>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서울시는 최근 시 직장운동부 처우 개선요구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2월12일, 직장운동경기부 감독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번 간담회는 직장운동경기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핸드볼 임오경 감독과 휠체어농구 한사현 감독 등 시직장운동경기부 및 시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감독 등이 참석해, 직장운동부 경기인의 처우개선,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 선수육성 개선방안 등을 논의한다.

간담회 이후, 합숙소 및 훈련장 현장실사, 선수 개별면담 등을 통해 서울시 및 시체육회 차원의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19년 2월 현재, 양궁․육상․복싱․남·여 자전거․체조․스피드․펜싱․축구․쇼트트랙 등 총 21종목 175명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서울시체육회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직장운동경기부에서는 2018년 한 해 동안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동1,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개 종목 금5, 은2, 동2 메달획득, 동계체전 금1, 은2, 동2, 하계체전 금5, 은9, 동11 획득 성과를 거뒀으며 서울시 전문체육 육성 산실로서 역할을 해왔다

한편, 서울시체육회는 지난 2018년부터 전국 최초로 스포츠 성평등위원회를 신설하고 성희롱(성폭력)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체육종목단체 및 자치구체육회에 배포해 건강한 체육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 성희롱 신고란 <자료제공=서울시>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시직장운동경기부와의 간담회를 통해 감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필요시 현장실사 등 실태 파악을 통해 투명하고 건강한 시 체육계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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