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및 어린이를 위한 체험교실․장난감도서관 운영

부산어촌민속관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어촌민속관은 북구 인근에 영유아 관련 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어촌문화에 대한 탐구심 향상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1층을 체험시설로 새단장해 올 1월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12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5세 이하 영유아와 6~9세 이하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 중심의 콘텐츠로 전시를 구성해 아이들은 가상 어촌마을을 배경으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어촌문화와 생태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탐구할 수 있다.

체험시간은 각각의 체험실별로 50분정도 소요된다.

‘멀티영상교육실’에서는 단체 관람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영상과 다양한 체험학습을 제공하며, ‘유아 어촌마을’과 ‘어린이 어촌마을’을 운영해 아이들이 신나게 어촌마을을 탐험할 수 있도록 했다.

‘장난감도서관’은 각종 장난감과 도서를 비치해 놀이와 독서를 통합했다. 특히 모든 체험시설에 공기청정기와 소독기를 비치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어촌의 문화와 강과 바다의 생물을 들여다보는 오감체험으로 아이들이 어촌문화에 탐구심을 갖고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단체 또는 가족단위로 오면 새롭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개인은 현장 방문접수하면 되고, 단체는 사전에 인터넷에서 예약할 수 있다. 체험시설 이용료는 없으며, 자세한 사항은 해양자연사박물관 전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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