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눈높이 맞춘 체험위주의 복합 문화 놀이공간

[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12일 양산어린이박물관 ‘아우름’을 새로 개관한다고 밝혔다.

아우름 입구 모습

개관 후 5년간 운영해온 기존 ‘어린이역사체험실’을 지난 해 9월부터 5개월 간 휴관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새롭게 개관하는 양산어린이박물관은 기존에 있던 프로그램을 전면 교체하여 어린이들에게 재미있는 체험위주의 놀이로 양산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는 복합 문화 놀이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새롭게 개관하는 양산어린이박물관은 독립운동가 윤현진 선생님의 일대기를 담은 카툰 영상을 시작으로 양산의 가마, 원적산봉수대, 북정동 고분군, 물금제철로, 세계유산 통도사 등 총 7가지의 영역에 15개의 테마로 꾸몄다.

어린이박물관은 기존에 눈으로만 보는 전시실과는 달리 직접 물레를 돌려보고, 봉수대를 운영하거나 제철로의 원리와 구조를 이해해 철의 용해 및 주조, 단조 등 체험학습 위주로 구성하였다. 또한 어린이박물관 입구 복도에는 12지 동물 가면 만들기, 황산역 마패 놀이, 분청사기 인화문 찍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한 코너도 마련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새롭게 개관하는 양산어린이박물관은 ‘모여서 하나가 되다.’ 라는 의미인 "아우름" 이라는 명칭으로 양산시민들께 찾아 갈 예정이다” 며 “어린이박물관에서 놀이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조상의 슬기까지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양산어린이박물관은 박물관 휴관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한번에 30명 이내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초등학생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어린이박물관 ‘아우름’ 이용에 대한 내용이나 단체예약은 양산시립박물관 학예팀으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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