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올해 16.8억원을 투입, 13개 산림분야에 172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군은 산림바이오메스의 효율적 활용 및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 저소득층과 청년실업자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취지의 산림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별로 일자리 규모는 숲 가꾸기 과정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을 수집, 재활용 대안을 찾는 산림바이오메스 수집사업에 100명을 채용한다. 이사업에는 7.9억 원이 투입된다.

산불감시 및 병해충 방제를 위한 산림보호 2개 분야에 54명(6.4억원)이 채용된다.

이들은 효율적인 감시 및 진화활동으로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적극적인 초동진화태세로 산림자원을 보호한다.

이 밖에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도시녹지 전문관리원, 산림에 대한 지식전달과 등산안내, 숲 해설, 도시숲 관리원, 산사태 현장방제단 등 10개 분야에 18명(2.5억원)이 채용된다.

군은 이들 사업이 일자리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과 청년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서민 생계지원과 고용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림일자리 사업은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산림전문가 양성과 산림생태계 보전, 목재자원 재활용을 통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등의 효과를 목적으로 추진된다”며 “산림분야 기술교육 등으로 전문가를 양성, 안정적인 일자리가 현장에서 만들어질 수 있게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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