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제교육의 안정적 정착 통해 특성화고 취업 활성화

[기장=환경일보] 손경호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월 14일 오후 1시부터 15일 낮 12시까지 1박2일 동안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참여 부산지역 16개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갖는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학교와 기업에서 2년(2∼3학년)동안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기업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문기능인력을 키우는 직업교육이다.

이날 워크숍에는 부산지역 16개 특성화고 교장(감), 도제교육부장, 도제교육담당 교사, 행정실(과)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본부 관계자, 도제 허브사업단 관계자, 시교육청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14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도제허브사업단 이세희 팀장으로부터 올해 새롭게 출범하는 도제허브사업단 소개와 역할에 대해 안내받은 후 한국산업인력공단 일학습운영국 장준현 차장으로부터 전국 도제사업단의 다양한 운영 사례를 듣는다.

이어, 분임을 나눠 학교와 유관기관간 관계유지 방안, 신규 기업 발굴 방안, 효율적이고 투명한 예산 집행 계획 수립 방법, 도제교육 홍보와 신입생 모집 등 다양한 주제로 직업교육 발전 방안을 토의한다.

참가자들은 15일 분임토의 결과를 공유한 후 지난해 도제학교를 운영한 경남공고, 대양전자통신고, 부산공고, 부산전자공고 등 4개 거점학교 도제교육부장으로부터 사업성과를 듣는다. 이어 영화인문학 강의를 들으면서 인문학적 소양도 키운다.

박현준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도제학교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여 학교 여건과 기업 수요 변화에 맞는 도제교육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회사에 취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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