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대한영상의학회, MOU 체결

[환경일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과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오주형)는 13일 서울 서초구 대한영상의학회 회관에서 환경피해구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통해 양 기관은 석면, 가습기살균제, 환경오염 등 환경피해구제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 홍보·교육 운영, 피해구제 조사·판정과 관련된 영상의학 전문가 인력풀 공유 등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권창기 친환경안전본부장(왼쪽)은 13일 대한영상의학회 오주형 회장과 서초구 대한영상의학회 회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산업기술원은 협약을 통해 영상의학 분야 전문역량을 연계하여 보다 내실 있는 피해조사·판정을 추진하며, 대한영상의학회와 함께 제도 홍보·교육 등 다각적 활동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기관은 환경성 건강피해자와 접점에 있는 만큼 영상의학 전문의로 하여금 진료 과정에서 환경성 건강피해가 의심되거나 판단될 때 환경피해구제제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더욱 많은 피해자가 구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석면, 가습기살균제, 환경오염 피해구제업무를 전담하여 수행하고 있으며, 대한영상의학회는 영상의학 관련 학술적 연구 및 발표, 회원 교육, 학회지 및 관련도서 발간, 국제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분야피해구제업무 전담기관으로서 역할과 소임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외 협력과 소통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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