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헬기 및 진화인력 신속 투입, 산불피해 최소화, 인명피해 없음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사상구 엄궁동 승학산에서 13일 오후3시26분쯤 산불이 발생했다.

불이 난 위치는 사상구 한신2차아파트 뒤편이며 승학산 산불로 산림청(2대) 및 소방청(1대) 헬기를 비롯해 172명(사상구, 사하구 공무원과 진화대, 소방인력, 경찰 등)의 진화인력이 현장으로 신속히 투입되어 피해를 최소화했다.

 

소방헬기 산불진화 <사진제공=산림청>

현재 공무원과 진화대원 등 40여명이 잔불정리와 뒷불감시 등 재불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로 인해 부산시는 시민들에게 "오후3시20분쯤 승학산(엄궁동 산102) 산불 발생, 인근 주민들과 등산객들께서는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긴급재난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승학산 7부 능선에서 산불진화 완료 후 피해조사 결과, 일부 산림피해(임야 약 300평 소실 추정) 외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며 “이번 산불로 인해 입목피해와 진화비용 등 발생피해액은 500여만원이 발생했으며, 피해원인 등 추가적인 산불조사·감식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 산림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등 향후 기상전망을 감안할 때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산불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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