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배출 캠페인, 안전계도 등 공원보전과 관리에 주도적 참여

한강 자원봉사 자전거안전지킴이 <사진제공=서울시>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2019년 한강공원을 봉사활동으로 함께 이끌어갈 개인봉사자 및 봉사단체를 오는 2월15일부터 3월14일까지 4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강공원 자원봉사자는 4월부터 12월까지 11개 한강공원 전역에서 분리배출 캠페인, 안전계도, 문화예술 등 공원관리 전반에 걸쳐 활동하게 된다.

자원봉사는 크게 개인봉사와 단체로 구분되는데, 개인봉사는 '한강 도담이', '자전거 안전지킴이'를 각 60명씩 총 120명 모집한다. 단체는 '한강지킴이' 30팀과 '기획봉사'는 35팀으로 총 65팀을 모집한다.

개인봉사는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한강공원 관리에 참여하는 것으로, ‘한강도담이’는 한강공원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단체를 현장에서 교육, 모니터링 등 인솔하는 역할을 하며, ‘자전거 안전지킴이’는 자전거 안전문화 캠페인 진행, 안전계도 등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을 위한 역할이 주어진다.

단체봉사는 대상에 따라 활동이 구분되는데 먼저 ‘한강지킴이’는 학교, 기업, 동아리 등의 단체를 대상으로 환경정화활동, 생태계 교란식물제거활동 등 한강공원의 생태보전과 관련된 활동을 진행하며, ‘기획봉사’는 기획활동이 가능한 팀이 환경, 문화, 예술의 3가지 주제에 따라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내용이다.

신청 자격은 개인 봉사자의 경우, 서울에 거주하거나 활동지를 두고 있는 20세 이상의 시민이며, 단체의 경우, 서울 소재의 초·중·고등학교, 기업, 동아리 등으로 희망하는 활동분야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활동신청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3월14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심사 후 최종 선발된 봉사자에 한해 개별통보 할 예정이다.

신청자는 분야별 필수 교육 또는 활동 설명회에 반드시 참석해야 하며, 4월6일 발대식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개인과 단체는 요청 시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분야별 활동에 대한 봉사활동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2년 이상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총 활동시간이 200시간 이상인 개인과 봉사 단체는 서울시장 등의 표창을 받을 기회도 주어진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시민과 함께 한강공원을 가꿔나가기 위해 이번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게 됐다”며 “한강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진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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