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갑작스럽게 가슴 멍울, 가슴통증, 유두 통증을 느낀다면 유방 관련 질환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사진=ⓒ픽사 베이) 

평소 왼쪽 유방통증, 가슴통증을 느낀다면 유방암이나 유방 섬유선종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유방멍울, 유두 통증인 경우에도 해당한다. 그렇다면 유방 섬유선종과 유방암 초기 증상 은 어떤 것 이 있을까.

 

우선 두 질환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유방암이란 유방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를 의미한다. 증상으로는 가슴통증, 피부의 궤양, 함몰, 겨드랑이 종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 유방의 염증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들이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유방암 생존율은 0기 암의 경우 100%에 가까우나 4기의 경우 20% 미만이다. 그러므로, 유방암의 생존율을 향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증상이 없을 때 조기 발견하는 것이 가장 좋다.

 

유방 혹, 유방멍울로 병원을 찾는 여성들에 게서 자주 발생하는 두 번째 질환으로는 '유방 섬유선종'이 있다.

 

유방 섬유선종은 유방 종양 중 가장 흔한 양성 종양으로 20세부터 50세 사이의 여성에 흔하며 대개 20대 초반에 발견되는 특징을 가진다. 보통 오른쪽 가슴통증을 많이 느끼게 되며, 월경 전 가슴 찌릿을 호소하거나 유방암의 가족력이 있는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평소 갑작스럽게 가슴 멍울, 가슴통증, 유두 통증을 느낀다면 유방 관련 질환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사진=ⓒ픽사 베이)

 

유방 섬유선종의 주요 원인으로는 호르몬 불균형이다. 섬유선종은 임신 기간과 수유 기간 중에는 커지는 경향이 있고, 폐경 후에는 정상 섬유선 유방조직과 함께 퇴축한다. 에스트로겐 만으로 호르몬 대체요법을 받는 폐경기 환자들에서 섬유선종은 주위의 유방실질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크기가 증가할 수도 있으며, 섬유선종의 빈도와 성장률은 내복 피임약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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