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7일~19일 해운대백사장에서 새해 소원문 쓰기, 달맞이기원제 등 다양한 행사 진행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해운대구청은 2월17일~2월19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37회 해운대달맞이온천축제'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사)해운대지구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해운대구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한다.

해운대달맞이온천축제는 수 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전국을 대표하는 정월대보름 민속문화 관광축제다.

2월17일부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마련된 특별부스에서 한 해의 액을 막고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소망기원문 쓰기를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오른다.

19일 정월대보름에는 월령기원제,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대동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달집에 불을 지피기 전, 달집 앞에 제례상을 차려놓고 새해 안녕을 기원하는 제를 지낸다.

달이 뜨는 시각인 오후5시41분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달집 태우기가 진행된다.

해운대달맞이온천축제 강강술래 공연 <사진제공=해운대구청>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배경으로 고운 한복을 입은 여인들이 손에 손을 잡고 펼치는 강강술래 공연이 펼쳐지며, 대동놀이로 축제는 막을 내린다.

송정해수욕장 일대에서도 송정문화관광발전협의회 주최로 제22회 송정정월대보름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해운대구청 관광문화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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