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민간 위탁 방역 사업 스타트

[구리=환경일보] 김인식 기자 = 구리시(시장 안승남)가 방역 소독 사업 민간 위탁 업체를 선정하고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방역 사업 강화를 노력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보건소 방역반과 함께 오는 3월부터 3개 방역 업체가 구리시를 3개 권역으로 나눠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3개 권역은 1권역 갈매동·동구동·인창동으로 ㈜태양지앤씨가 방역을 담당한다. 2권역은 교문1동·교문2동· 수택3동으로 하나환경(주)이, 3권역은 수택1동·수택2동으로 행복한일터(크린하우스)가 각각 방역 활동을 진행한다.

구리시에서는 기후 온난화 등 환경 변화로 겨울철에도 정화조 등에 모기가 월동하는 등 유충 구제 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유충 구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각 동 행정복지센터 통장들 및 분뇨업체 등과 연계하여 정화조의 유충 구제 사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는 방역 약품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생물학적 방법과 물리학적 방법도 병행하는 등 친환경적인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리시 보건소 담당자는 “방역 전담 일력이 각 가정을 순회 방문할 때 약품 투입 대상 정화조 위치를 안내하고, 집 주변 모기 서식 환경을 제거하는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애경 보건소장은 “올해도 모기 없는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주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 속에서 주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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