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치주질환 악화로 건강권 침해받고 있어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최영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월19일 오후2시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지역 중증장애인 치과진료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부산장애인구강진료센터 <사진제공=부산대학교>

이날 토론회는 최영아 부산시의원, 부산참여연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의 공동주최로,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구강보건의료인,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며, 토론회는 ▷인사말씀(박인영 의장, 김재영 복지환경위원장, 최영아 의원) ▷주제발표 및 토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회를 개최한 최영아 의원은 “장애인건강권법이 제정되었고, 부산시에도 관련 조례가 있지만, 중증장애인이 치과진료를 받으려면 예약 후 두 세달을 대기해야 하고 높은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치주질환이 악화되어 건강권을 심대하게 침해받고 있어 장애인을 위한 부산시의 건강정책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는 의문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말하며, “오늘 토론회를 시작으로 중증장애인의 구강보건 실태를 파악하고, 당장 시급한 현실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당장 한 번에 해결은 어렵겠지만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후 몇 차례 더 심도 깊은 토론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해서 부산시와 함께 책임있는 대안을 찾아 제시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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