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컷. <사진제공=파나세아 바이오>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엄허종 박사가 설립한 파나세아 바이오의 설명회가 2월21일 진행될 예정이다.

엄허종 박사는 국내에 아이스플랜트 도입을 첫 시도한 인물이다. 해당 작물을 국내에 처음 도입해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재배와 연구를 거듭해 한국 땅에 정착시키는데 성공했다. 현재 영농조합법인 팜코리아의 회장으로 직위하고 있는 그는 아열대 작물 연구와 생산, 가공 및 수출 업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엄허종 회장은 현재 총 2,860평의 토지에 300평짜리 7개의 단동형 온실에서 아이스플랜트를 재배하고 있으며, 2단 재배 방식을 사용, 특화된 양액재배 기술로 우수 품질의 아이스플랜트 개발을 위해 연구 중이다.

특히 엄허종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양액재배 기술은 국내 양액 명인이라 불리는 정현복 박사에게 전수받은 것으로, 2년간 양액을 연구해 그만의 특화된 양액재배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양액재배는 토경 재배와는 다르게 침수 등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 하며, 토경에 있는 중금속이나 오염물질 등에 노출되지 않고 양질의 아이스플랜트를 수확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우량 육종씨를 사용해 잎의 넓이가 크고 마디가 짧으며, 잘 자라는 우수 품질의 아이스플랜트를 생산하는 것이 엄허종 박사의 아이스플랜트가 가지고 있는 최대 장점이다.

엄허종 회장은 이와 같은 우수한 기술력을 통해 농업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산업으로의 성장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1일 진주 문희정 아트홀에서 진행하는 설명회가 바로 엄허종 회장이 계획한 바이오 산업으로의 첫 걸음인 셈이다.

엄허종 회장과 함께 하는 파나세아 바이오는 현재로써는 생채와 음료, 가공식품 등으로 1차 타겟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며, 나아가 아이스플랜트의 효능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및 보조식품, 신약 개발까지 발돋움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엄허종 회장은 “개별 연구소를 설립하여 농업에서 바이오 산업으로의 발전을 위한 도약에 힘쓸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지역 사회 발전과 농업 환경 개선에 대한 호기성도 전망된다”고 전했다.

업체 관계자는 “국내 3대 관세법인 중 하나인 ‘청솔’과 함께 법무, 관세, 회계 관련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이는 바이오 산업으로 성장하는 첫 걸음에 큰 원동력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분야까지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엄허종 회장과 함께하는 파나세아 바이오의 아이스플랜트 사업 설명회는 오는 2월 21일 진주 문희정 아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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