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발’ 자체 브랜드 육성 지원, 27일까지 참여기업 모집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지역 신발업체가 자체브랜드 제품을 개발하고 상품화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부산브랜드 신발육성사업’을 추진하며, 오는 2월27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K슈즈 비즈니스센터 <사진제공=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

이번 사업은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수기능화, 첨단(소재)기술 접목 등 기술개발 및 마케팅 지원과 더불어 브랜드 스토리화를 적극 지원하는 상품화 과제로 구분해 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 스타트업과 신발소공인만을 위한 제품개발도 지원한다.

3억원 규모로 지역 신발브랜드를 발굴해 1개 브랜드당 4000만원 내외(스타트업 및 소공인은 2000만원 내외)로 총 9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일 현재 부산지역에 본사가 소재한 신발기업 및 단체 등으로 자체브랜드 신발 생산·판매가 가능해야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2월18일~27일까지이며, (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 개발지원팀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존 기업뿐만 아니라, 독특한 아이디어로 창업하여 브랜드를 알리려고 하는 다양한 스타트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세계적인 신발브랜드로 육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며 “저렴한 중국산 제품 등에 밀려 제품 경쟁력을 잃어가는 소공인들에게 내수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의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전화·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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