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예산 중점 투자분야, 기술 분야별 투자전략에 관한 발제 및 토론 진행

2020년도 정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에 관한 공청회가 2월26일 개최된다. <사진제공=KISTEP>

[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우리나라 연구개발(R&D) 예산이 사상 처음 20조원을 넘어선 ‘R&D 20조원 시대’를 맞아 정부가 연구개발 투자방향에 관한 공청회를 2월26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다.

 

과학기술을 둘러싼 환경변화 속에서 R&D 예산 중점 투자분야와 기술 분야별 투자전략을 제시하고자 ‘2020년도 정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에 관한 공청회가 마련됐다.

 

R&D 예산은 지난 1964년 20억 원에 불과했으나 2008년 10조원을 넘어선 후 최근 몇 년간 1% 안팎의 증가율에 그쳐 정체기를 보였다.

 

과학기술 투자를 통한 혁신성장을 이루고자 R&D 예산은 2019년 사상 첫 20조5000억 원 규모를 달성했다.

 

최근 세계 경제는 성장세 둔화와 추가 동력 부재로 인해 향후 수년간 완만한 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보호무역주의 확산, 중국 경제 성장률 둔화 등 불안 요인이 증대됨에 따라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초지능·초연결의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산업 구조의 빠른 재편과 더불어 인구구조, 기후환경 변화 등 사회·환경이 국민 삶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정부연구개발 투자의 정책수요자인 연구자들과 소통함으로써 경제 활력의 돌파구와 국민생활의 해법을 찾고자 한다.

 

행사는 2020년도 투자방향(안) 총괄 발표와 패널토론에 이은 기술 분야별 투자방향 심층토론으로 진행된다.

 

기술 분야는 ▷공공우주 ▷에너지환경 ▷기계소재 ▷ICT 융합 ▷생명의료 ▷기초기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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