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9년~2021년까지 라오스에 전문의료 인력 파견·노하우 전수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이하 ‘재단’, 이사장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의 2019년도 글로벌연수 공모사업인 ‘라오스 의료인력 심폐소생술 역량강화 과정’의 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코이카 글로벌 연수사업’은 개발도상국의 정책입안자, 공무원, 분야별 전문가 등을 국내로 초청해 우리나라의 개발경험과 기술을 전수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연수사업은 라오스 아동병원의 의료인력 심폐소생 역량강화 과정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보건의료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것으로, 인제대학교 의과대학과 협업해 제안서를 준비했다.

또한 공동 참여기관으로 사회적기업인 ㈜스마트소셜의 인력과 전문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총 3년간 6억800만원의 예산으로 운영되며 라오스 중앙보건부, 남·북부지역의 소아병원 심폐소생술 강사 및 훈련자 50명을 대상으로 연 2회 2주동안 실시할 계획이다.

의료인력의 신생아·유아 심폐소생술 역량강화를 통해 높은 영유아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라오스 내 지역간 심폐소생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강화하고자 한다.

한편, 재단은 코이카 글로벌 연수사업 위탁기관으로 두 번째 선정됐으며,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이집트 지하철 운영 역량강화 과정’을 운영해 이집트 카이로 메트로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하철 안전관리, 인프라 관리, 전동차 관리 등의 기술을 전파한 바 있다.

이집트 지하철 운영 역량강화 과정 국별연수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부산-라오스간 교류협력을 통한 부산형 신남방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부산국제교류재단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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