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년 5월11일 황토현 전승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

[환경일보] 동학농민혁명 법정기념일 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5월11일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이 법정 국가기념일로 정식 제정됐다.

이번에 제정된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은 1894년 5월 11일 황토현 전승일을 기념해 정해진 것으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게 됐다.

앞서 문체부는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을 선정하기 위해 선정 기준과 절차를 수립한 후, 공모절차와 기념일 선정위원회 심의 과정을 거쳐 황토현 전승일을 동학농민혁명 기념일로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전북 정읍‧고창을 지역구로 둔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은 “동학농민혁명이 전국적 운동이었던 만큼 기념일 선정 과정에서 지역 간 이견이 있었음을 충분히 감안해, 향후 정부의 동학기념사업에 대한 적절한 지역적 배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