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주)기업가정신)

[환경일보] 류창선 기자 = 머니투데이 교육법인 ㈜기업가정신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청년취업아카데미 ICT 기반 옴니채널 유통·물류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일환으로 취준생을 위한 모의면접을 실시했다.

17일 경기도 시흥 대교 HRD 센터에서 실시한 모의면접에는 전국17개 대학에서 온 50명의 연수생과 취·창업 교육 및 컨설팅 전문기업 더와이파트너스 배헌 대표와 이기환 이사, 박태호·양대권 본부장을 비롯해 LG전자, GM코리아 해외영업, 신한금융투자, 한미약품 실무자 등 멘토 10명이 면접관으로 참여했다.

자기소개와 지원동기 등 공통질문부터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SC직무는 이득일까 불이익일까, ▶홈쇼핑 제품 아이디어 기획해보라, ▶최근 업계 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인데 어떻게 생각하나 등 면접관들의 날카로운 질문들이 쏟아진 가운데 취준생들의 다소 당황한 기색이 보여졌다.  

면접 이후 면접관들은 실전면접에서 취준생들이 당황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를 극복하는 것은 취준생들의 노력여하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이어 표정, 태도, 말투 등 자신 있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면접 요령에 대해 조언했다. 또한 “면접은 관계자들에게 본인을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특히 블라인드 채용 도입으로 면접 비중이 높아지면서 출신 대학, 학점, 어학성적보다는 면접에서의 자기 어필이 중요하다. 짧은 순간에 여러 명의 경쟁자 사이에서 논리적이고 명확한 답변, 깔끔한 인상과 복장 등으로 면접관에게 나의 강점을 최대한 어필해야 한다”며 이날 모의면접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이다예 교육생(덕성여대)은 "면접관이 답변 방식, 말투, 표정 등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에 대해 상세하게 지적해줘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면접 경험을 토대로 실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업책임자인 ㈜기업가정신 권현수 부장은 이날 모의면접을 마친 후 "누구든지 실전 면접에서 질문 공세를 받으면 당황할 수 밖에 없다"며 "반복 연습으로 면접의 압박감을 극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답변은 두괄식 표현을 기반으로 간결하고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만들면 면접관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고 취준생들에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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