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일자리사업 확대 시행

[안동=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안동시는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 보장 지원을 위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모집·선발해 올 1월부터 136명이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근무하고 있다. 일자리 유형은 복지형 일자리, 일반형 일자리, 특화형 일자리가 있으며, 근무 인원은 지난해 128명보다 8명 늘어난 136명이다. 일자리 사업 예산도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14억 원으로 늘렸다.

복지형 일자리는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 위탁하는 사업(사무보조, 환경정비, 급식 지원)으로 지체장애인협회, 시각장애인협회, 척수장애인협회 등에 현재 100명이 주 14시간 근무하고 있다.

일반형 일자리 참여자 32명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와 안동시장애인복지관, 장애인생산품 판매점에서 복지 행정 업무를 보조하고 있다. 일반형 일자리는 전일제와 시간제가 있으며, 전일제는 주 40시간, 시간제는 주 20시간 근무한다.

특화형 일자리는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사업으로 대한 안마사협회 경북지부에 위탁 시행한다. 시각장애인 4명을 선발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직업적 역량을 강화하고 자립 의지를 높여 일반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매년 사업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증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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